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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3 마지막 게임!!

by angel69 2025. 6. 9.

6월27일 공개예정 넷플릭스 사진 제공

 

 

6월27일 공개예정 넷플릭스 사진 제공

 

차가운 백색 VIP룸, 색이 말하는 인간성의 온도

시즌1과 2에서 VIP들의 공간은 어둡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겼지만, 시즌3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전체적으로 하얀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VIP룸은 일견 깨끗하고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차가운 정서는 결코 따뜻하지 않다. 미술감독은 이를 ‘불같은 기훈과 차가운 VIP들의 온도 차이를 색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에는 어둠 속에서 폭력을 즐기던 인물들이 이제는 밝고 차가운 공간 속에서 더욱 냉정한 시선으로 게임을 지켜본다. 이 온도 차는 시청자들에게 불쾌함과 불안감을 동시에 자아내며, 드라마의 핵심 정서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6월27일 공개예정 넷플릭스 사진제공

 

꽃과 식탁, 그 속에 숨겨진 계급과 윤리의 상징

VIP룸을 장식한 화려한 꽃들은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다. 초록빛 식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시즌1과 달리, 시즌3에서는 독초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색감과 기이한 형태의 꽃들이 사용됐다. 이는 아름다움 속에 숨어있는 위험, 즉 ‘겉으로는 문명화된 것 같지만 실제로는 폭력적인 권력 구조’를 상징한다. 특히 VIP 식사 공간에 사용된 ‘육각형 식탁’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단하고 규칙적인 형태를 지닌 동시에, 꿀벌의 벌집처럼 위계와 구조를 암시한다. 감독은 이 구조에 대해 “식탁이 단순한 식사의 자리가 아니라 신탁(神託)의 공간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권력자가 내려다보며 판단하는 구도의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6월27일 공개예정 넷플릭스 사진 제공

새로운 게임, 어린 시절의 기억을 비튼 심리적 폭력

시즌3의 새로운 게임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다. 예고편에 잠깐 등장한 장면에서는 교실처럼 꾸며진 세트에서 줄넘기를 하는 인형이 등장한다. 이 장면은 단번에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이번 시즌의 게임 세트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그 안에 담긴 규칙과 룰을 극단적으로 비틀어 ‘심리적 공포’를 만들어낸다. 감독은 “어린 시절의 순수한 기억이 얼마나 쉽게 조작되고 파괴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즌3은 게임을 단순한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내면을 비추고, 시청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서사 장치로 승화시켰다.

6월27일 공개예정 넷플릭스 사진 제공

 

456억 원의 상금을 걸고 벌어지는 ‘오징어게임’은 단순한 생존극을 넘어, 인간성의 본질을 질문하는 사회적 우화로 진화하고 있다. 시즌3는 이 드라마의 마지막 시즌으로, 그간의 설정과 캐릭터들을 정리하는 동시에, 사회가 인간을 어떻게 몰아세우는지를 심도 깊게 파고든다. 무채색 공간, 상징적인 오브제, 섬세한 연출은 모두 오징어게임이라는 브랜드가 단지 K-콘텐츠를 넘어서 하나의 시각예술로 자리매김했다는 증거다. 이처럼 시즌3은 단순한 결말이 아닌, 잔인하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예술적 종결’을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이번 오징어게임 시즌3은 마지막 게임이어서 그런지 더 기대가 되는데요. 더욱더 잔인해진 오징어게임 3라고 하니 더더욱 빨리 보고 싶어 지네요. 더운 날 아찔하게 더위 식히며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6월27일 공개예정 넷플릭스 사진 제공
6월27일 공개예정 넷플릭스 사진 제공
6월27일 공개예정 넷플릭스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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